청렴콘서트 환호속에 마무리

전남  영광군은 1천5백여명이 운집한 영광스포티움에서 김제동 청렴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소통과 공감을 통한 청렴‘을 주제로 진행된 오늘 콘서트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장애인·학생·공무원 등 1천5백여명의 군민이 모여 토크 콘서트 1인자 김제동의 입담을 만끽했다.

특히, 민주시민으로서 헌법정신에 기초한 정의롭고 청렴한 시민정신을 최우선으로 꼽고, 촛불정국을 통해 구현된 시민정신이 꾸준히 계승됐으면 하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으며, 장애인·학생 등의 눈높이에 맞추어 무릎을 끓고 강연을 하는 등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영광군은 정면에 VIP좌석을 배치하던 관례를 깨고 장애인·경로우대석·임산부특별석 등 좌석을 우선 배정해 김제동씨로부터 주인을 주인답게 대접하는 자치단체라고 칭찬을 받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행사 운영이 크게 돋보였다.

영광읍에 거주하는 김미선씨는 “김제동씨가 온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워서 한시간전부터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이렇게 실제로 보니 더욱 감동적이고, 힐링이 돼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의 이미지와 소통·힐링의 아이콘 김제동씨를 통해 청렴을 향한 군민의 소망과 열정을 확인했다며 전 공직자와 함께 청렴 1등군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광군의 “청렴문화 확산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졌으며, 재미있고 즐기는 청렴교육여건을 제공하고자 연극, 콘서트, 골든벨 등 다양한 포맷을 도입하고 있다.

한편, 김제동 청렴콘서트는 행사장을 변경해야 할 만큼 관내 군민뿐만 아니라 광주·화순·함평 등 주변 시·군 주민들까지 참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 속에 치러졌으며, 벤치마킹을 위해 충북·광주 광산구·보성군 등 전국 지자체 담당자가 방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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