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신명난 리듬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퓨전 국악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하늘다래예술단(대표 임지영)을 초청해 ‘신명의 아리랑’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한 민요메들리로 문을 열고, 이어 한국무용의 멋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창작무용 ‘반고춤’으로 풍류 속 향기를 전한다.

또한 설장구연주를 통해 박진감 넘치고 심장을 두드리는 듯 한 타악기의 매력에 관객들은 절로 흥과 신명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어 이몽룡이 어사가 되어 춘향의 집으로 가서 월매와 만나는 춘향가의 주요 대목을 판소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관객들과 하나되어 새로운 꿈을 위한 신바람 무대를 사물놀이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하늘다래예술단’은 전통문화유산을 소중히 이어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공연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공연예술단체. 이날 공연은 임지영, 김성애, 김장훈, 나세리, 문경미, 방수지, 신지수, 이승훈, 이영미 씨가 출연한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29일은 취선금의소리연주단을 초청해 ‘소리여행, 여로(旅路)’ 공연으로 가야금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