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식품안전과 정무남(52세, 보건6급) 주무관이 지난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공직사회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청백봉사상은 지난 1977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해 시상하는 전통있는 상이다.

올해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주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공·사생활에 타의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시·도로부터 추천받아 공동 현지 확인 등을 토대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지난 7월 건강정책과에서 식품안전과로 자리를 옮긴 정무남 주무관은 의료 보건 행정 전문가이자 아이디어 뱅크로 불린다.

의료민원이 빈발하는 의약업무를 묵묵히 추진하면서 간병 휴가중인 동료 업무까지 도맡아 대행하였고, 틈틈이 중앙정부에 공무원 제도개선 18건을 제안해 3건이 채택되어 관련법이 개정중이고, 5건은 심사진행 중에 있다.

또 2011년 4월에는 헌혈 및 장기기증등록 권장 조례를 제정해 올해 현재까지 헌혈 243,313명, 장기기증 8,418명이 참여토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밖에도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에 대한 연례 건강검진 의무화, 간호조무사 자격증 발급기간 단축(1개월⇒즉시) 등을 제안하는 등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매주 토요일에는 불우결식 노인 350여 명에게 무료 급식봉사활동을 펼치고, 아내가 운영하는 프렌차이즈점에서 나오는 떡 등을 매월 불우시설에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온 숨은 공로를 인정받아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포상금은 전액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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