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자연과 시 그리고 사람에 대한 강의

전남 순천시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는 순천사랑아카데미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자연과 시,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82회 순천사랑아카데미에서 김용택 시인은 자연을 벗삼아 시로 노래하고 사물의 내면을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 인문학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섬진강의 사계절, 섬진강의 의미 등 자연이 주는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섬진강을 친구삼은 김용택 시인은 전북 임실 출생으로 1982년 ‘섬진강’으로 등단 후 시집 <섬진강>, <맑은 날> 등과 산문집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시가 내게로 왔다> 등 왕성한 활동을 하며 2012년 윤동주 문학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 시인이다.

또한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지내며 자연 속에서 어린이와 함께 자연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유명하며 섬진강과 관련된 작품이 많아 섬진강 시인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자연의 소리를 느끼고 생각을 키워 글로 담고 세상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관점을 기르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283회 순천사랑아카데미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의사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문화건강센터 홈페이지(http://www.schc.go.kr/) 또는 평생학습과(749-6670∼3)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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