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고흥119구조대에 의해 부상자 긴급 이송돼

대형탱크로리 차량이 앞서가던 더블캪 화물차를 추돌한 뒤 가드레일옆 전신주를 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0시 15분경 국도15호선 고흥군 두원면 지등리 앞 왕복 4차로에서 고흥읍에서 벌교방향으로 고압산소 운반용 대형탱크로리 차량을 운전하던 신 모(52․남․광주시)씨가 앞서가던 전 모(61․남․남양면)씨가 몰고가던 1톤 더블캡 화물차를 추돌하고 2차로를 가로질러 전주를 들이받고 가까스로 멈춰섰다.

사고가 발생하자 고흥소방서 119구급대와 고흥경찰서에서 긴급출동해 부상당한 차량 운전자 1명을 고흥읍 소재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또한 사고를 낸 대형탱크로리 차량이 2차로를 가로질러 길 옆 전주를 들이받고 멈춰서 상행선 주행 차로가 완전히 막히는 바람에 한 때 큰 정체를 빚었으나 긴급히 출동한 경찰관들이 사고지점을 통과하는 진출입로를 막고 차량들을 우회토록 하는 등 재빠른 조치를 취해 곧 이어 원활한 소통이 이뤄졌다.

한편, 고흥경찰은 교통소통을 위해 사고차량의 견인을 유도하는 한편, 두 차량운전자와 사고현장 목격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