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7월 한 달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7월의 청년작가로 송지윤(34)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송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2017 어등미술제 수상을 비롯해 로터스 신진작가 기획전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주로 ‘기억의 흔적-일상’, ‘표정 없는 얼굴, 피로사회의 자화상’, ‘욕망의 분출이 만들어내는 허상’ 등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어 왔다.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작품 속에 객관적인 현실을 그대로 재현해내기 보다는 주관적으로 해석해낸 경험의 세계에 대해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간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는 작품들로 공간이 갖는 다중적 의미가 복잡한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주 수요일엔 송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문화의 날 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함평군립미술관(www.hpart.or.kr) 홈페이지의 [참여마당]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상상 속에나 존재할 것 같은 작품 속 작가의 공간을 살펴보며 자유로움을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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