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요금, 세대당 월 평균사용량 43.8㎥ 기준 월 67원 상승

광주광역시 일반도시가스 소매요금이 7월부터 1.76% 인상된다.  광주광역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일반도시가스 평균 소매요금을 2.0323원/MJ(86.65원/㎥)에서 2.0680원/MJ(88.17원/㎥)로 열량기준 메가주울(MJ)당 0.0357원인 1.76%를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소매요금 인상은 인건비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객센터 위탁수수료 증가,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따른 총 공급비용이 증가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원료비)과 지역 도시가스회사의 소매요금을 합산한 가격이며, 이번 소매요금 1.76% 인상에 따라 소비자요금은 0.22% 인상된다. 세대 당 월 도시가스 평균사용량인 43.8㎥를 기준으로 월 67원이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수송용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0.02% 소폭 인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가스 소매요금 인상에 따라 서민경제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소외계층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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