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결함으로 발사가 지연되고 있는 나로호 3차 발사가 이르면 오는 29일경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이주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 김승조)은, 지난 11월 19일 오전 한 · 러 연구진이 나로호 3차 발사 재추진에 대한 기술협의회를 개최하여 나로호 3차 발사 재추진 관련 기술적 준비계획을 토대로 아래와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6일 나로호 3차 발사 운용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한 어댑터블록이 11월 17일에 국내로 이송됨에 따라 발사 준비 과정의 작업상에 나타날 수 있는 행정적 변수가 해소되어, 오는 11월 29일 나로호 3차 발사 추진이 기술적으로 적합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 · 러 연구진은 이미 지난 11월 16일부터 나로호 발사체에 대한 전기시험을 시작하는 등 발사 재추진을 위한 작업을 착실히 진행 중에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오는 11월 22일에 개최(예정)하여, 회의 시점 기준 한 · 러 연구진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예보, 우주환경 예보 등을 고려하여 나로호 3차 발사기준일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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