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88농가 지원, 연인원 1340명 고용창출

전남 함평군이 함평농협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농촌인력지원센터가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참여자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농업인에게 적기에 적정한 인력을 공급하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안내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이곳을 통해 일자리에 참여하면 별도의 중개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함평군노인회와 MOU를 체결하고 고령농, 독거노인 등에 우선 연계했으며, 그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11개조 130명의 영농작업반을 포함해 총 266명을 확보해 88농가를 도왔으며 연인원 134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농번기철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농가에 일손을 제때 공급하고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며 “적기영농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과 동시에 중개수수료 없는 인력중개로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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