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OF PEACE’로 평화의 이미지를 담아 / 광주광역시, 공동브랜드 개발 첫 선…19개 제품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

광주광역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지역 가전기업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촉진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BC 건축박람회에 제품 전시와 함께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개발된 브랜드는 ‘브랜드 심볼’과 ‘CITY OF PEACE’(슬로건) 및 ‘GWANGJU CO-BRAND’(로고타입)을 하나로 조합한 형태로,  ▲브랜드 심볼은 광주의 상징 이미지인 평화와 광주산업 제품의 도전, 상승 및 발전을  ▲CITY OF PEACE(슬로건)은 광주와 가치와 정신을  ▲ GWANGJU CO-BRAND(로고타입)은 광주산업 브랜드 명칭의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개발은 지난해 5월 개발계획을 수립, 6월 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용역 전반에 대해 외부전문가의 자문, 기업체와 시민 선호도조사 및 관계자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난 4월 개발을 완료하였다.

이는 광주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이자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임을 표시하는 지역공동상표로 1차적으로 가전 제품에 적용해 시행한 후, 광주 지역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광주형 공동브랜드 참여기업 19개 공동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삼성전자 라인 이전 이후 지역 기업들이 대기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 온 광주형 공동브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가전기업은 생산역량과 제품은 우수하나 자체 제품에 대한 상품기획 및 마케팅 역량이 미흡한 실정으로 공동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시장진출 한계 극복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공동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전시 기업과 제품은 ▲㈜인아 해동레인지, LED TV ▲㈜광진산업 UV주방살균기, 대기전력자동차단콘센트, 공기청정기 ▲디케이㈜ 레인지후드, 공기청정기, 제습기 ▲㈜은하 레인지후드 ▲㈜링크옵틱스 LED피부관리기 ▲일렉스 가스타이머 ▲㈜씨엔티 의류건조기 ▲㈜센도리 공기순환기 ▲㈜다윈디엔에스 스마트플러그, 스마트멀티탭 ▲㈜아이디어스 신발살균건조기 ▲㈜금강생명과학 스마트전기보일러, 전기온수 매트 등 이다.

광주시는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제품개발에서 부터 품질인증, 마케팅까지 원스톱 추진을 위한 관리운영협의회를 운영하여 참여기업 확대,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사무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브랜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박정배 ㈜광진산업 대표는 “기업만의 힘으로는 제품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많다”며 “광주시와 손잡고 ‘광주형 공동브랜드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면 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도 “광주형 공동브랜드는 기업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광주의 가치와 정신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의 우수성까지 홍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이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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