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도심은 지난 밤샘동안 줄 곳 가을비가 추적, 추적 내렸는데 광주의 명산인 무등산 1,187m 높이에 하얀 눈이 내려 때 이른 은빛세계를 연출했다.

14일 오전 밤사이 내린 눈으로 무등산 일대에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려 .저물어 가는 가을 단풍이 무성한 가운데 겨울을 재촉했다.

광주 무등산은 높이 1,187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웅대해 성산(聖山)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 때는 무진악(武珍岳), 신라 때는 무악, 고려 때는 서석산(瑞石山), 그밖에 무정산·무당산·무덕산 등으로도 불렸다.

능선을 따라 천왕봉·지왕봉·인왕봉·안양산 등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신성봉·수래바위산·지장산 등이 있다. 산의 북부에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 남부에는 신라층군 퇴적암이 분포하며,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산 전체가 완경사의 토산(土山)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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