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5000으로 농림수산업 역량결집 성과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비전5000프로젝트 추진으로 올해 지역 농림수산물 수출액이 10월말 현재 3천만불을 훌쩍 넘어 섰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 농산물은 한성푸드의 유자차를 비롯해 마늘, 파프리카, 호박 등 8개 품목으로 일본, 중국 등 10여개 국가에 약 2천만불이 수출 됐다.

또한 수산물은 해도물산 등 5개 업체에서 멸치와 김, 미역 등 7개 품목을 일본 등 3개국에 1천 1백만불이 수출됐으며 이는 작년보다 20%가량 늘어난 금액으로 전남도 수출액의 13% 수준이다.

고흥군의 이러한 성과는 “다같이 잘사는 고흥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펼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정책추진을 통해 지역 농림수산업의 역량을 모으고 체계적인 생산, 가공시설 및 인프라의 대폭적인 지원과 수출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 군은 유자차 최신가공 시설 및 보관창고 확충과 첨단 유리온실 및 쌀, 마늘산업 육성에 선택과 집중방식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어업인들은 미역, 다시마, 김 등 최상급의 원초를 생산하고도 가공시설이 없어 인근지역에 경쟁적으로 홍수 출하함으로써 제 값을 받지 못했는데 산지에 첨단가공시설을 대폭 확충해 생산, 가공, 수출 등 유통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져 어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낙후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
이는 고흥군의 농림어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한 “비전5000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과정이며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서 2018년까지 5000만원이상 고소득 농어가 5000가구달성, 농림수산업 총 소득액 5000억원 달성 그리고 지역농수산물 수출 5000만불을 달성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금년과 같이 수출신장이 이루어지면 수출5000만불 달성 목표를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군은 중국 광서성 동흥시 상업무역박람회에 대표단과 수출업체를 파견하는 등 국제교류 증진과 수출확대에 총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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