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23개사, 강소기업 12개사 참여 / 전국 5개지역 행사 일환 중 수도권에 이어 두번째로 호남권역 개최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현대·기아차는 8일(목) 광주 서구에 위치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박병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영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양진석 현대·기아차 협력회 부회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찬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 등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전국 5개 지역에서 세분해 운영되며, 29일(월) 수도·충청권(서울, 코엑스)에 이어 두번째로 호남권역에서 개최된다. 이후 20일(화) 울산·경주권 박람회(울산, 울산대학교), 29일(목)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7월 11일(화)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개별 회사 차원에서 인재 확보에 한계가 있던 협력사들이 매년 열리는 대규모 채용의 장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고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자동차 산업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있어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들은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과 생산직 등을 포함해 매년 평균 1만6천여명을 신규 채용하며 채용박람회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총 8만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정찬민 기아차 광주공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지난 2012년 처음 실시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며 “본 박람회를 통해 자사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어느 때보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시기인 만큼 오늘 이 자리가 단비와 같이 반갑다.” 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희망하는 지역의 인재들이 직접 교감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진석 현대기아차 협력회 부회장은 “이렇게 대규모 채용의 장을 마련해준 현대기아차에 감사드리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지역업체들에게는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가 되고, 지역사회 고용 창출과 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현대기아차 광주 채용박람회에는 ▲부품 협력사 ▲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23개의 협력사가 우수한 지역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참여했다.

또한 행사 참여 협력사 외에 지역 뿌리산업의 주축인 강소기업 12개 업체도 참여함으로써 이번 박람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구축한 ‘고용존’ 홍보관을 통한 유망기업 현장 면접과 직업 체험관을 운영하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과 지역 청년 취업 채용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은 ▲ 청년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취업 알선 및 연계 ▲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협업체계 구축 등 청년층 취업·창업 및 일자리창출의 허브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현대·기아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장에는 채용소식을 듣고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호남권에서 약 3천여명의 인재들이 참여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들은 호남권역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협력사의 채용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취업 특강, 취업 컨설팅 등 부대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띤 구직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정찬영씨(27)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를 구하던 중 현대·기아차에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며, “이번 박람회에 와보니 현대·기아차의 경쟁력 있는 협럭업체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구직자의 입장에서 참 좋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좋은 기업에 취업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협력사 관계자는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호남권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 할 계획을 가지고 참석하게 됐다.” 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의 협력사라는 인지도가 우수한 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현장을 찾는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6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hkjobfair.incruit.com)를 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직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내에 경력 구직자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취업전문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 ▲커리어 ▲사람인과 연계해 개설된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에게는 다양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현대·기아차의 우수 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상시 제공하고 있다. (※ 인크루트 : http://hkpartner.incruit.co.kr / 커리어 : http://hkpartner.career.co.kr / 사람인 : http://hkpartner.saramin.co.kr)

특히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에 대한 채용 정보들만 별도로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고 탄탄한 기업체를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08년부터 협력사와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협약 체결 ▲2012년부터 협력사 대상 채용박람회 개최 ▲설·추석 등 매 명절 때마다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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