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남본부, 7일 기준 평균저수율 48.6%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4일 보성과 고흥 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가뭄극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휴일을 반납한 채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윤석군)에 따르면 7일 기준 공사 관리 저수지 1,046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48.6%로 평년대비 70.4% 수준으로 저수율 평년에 50% 미만인 심각단계 저수지가 78개소에 이른다고 밝혔다.

6일에서 7일 사이에 내린 비의 양이 고흥 64mm와 영암 7mm로 지역별 편차가 크다보니 전남평균은 23mm 정도로 가뭄 해갈은 역부족인 상황이다.

 보성과 고흥지역의 경우 20년 만의 가뭄으로 공사에서는 간이보를 설치하고 가압펌프와 이동식 양수기를 동원해 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보성지사의 경우 보성간척지 인근 예당천과 조성천에 간이양수장 8개소를 설치하여 예당들녘 675ha의 면적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고흥지사는 점암면 사정지구에 사정천에서 1일 최대 1만톤을 연봉2제에 양수저류하고, 이물을 1300m상류의 사정천 군보까지 다시 양수해 인근 57ha의 농경지에 급수하는 다단양수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지역본부는 5월 25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상시대비체제를 가동하고, TF팀을 가동해 가뭄극복을 위한 인력지원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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