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혼합단체전 우승 등 금메달 3개 획득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총 18개국 173명의 선수단이 열전을 펼친 ‘2012 광주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1일 풍성한 결실과 함께 모든 경기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특히 이번 2012 광주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이용대 선수 스타플레이로 평일에도 연일 3천여 명의 관중과 7백여 명의 시민․대학생 서포터즈의 열띤 응원전으로 대회의 활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첨단 대회종합정보시스템 운영으로 실시간 경기진행 정보가 제공되고 경기운영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체계적인 경기진행도 돋보였다.

또한, 등록에서부터 선수촌과 수송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대회운영으로 선수 및 심판진, FISU 관계자로부터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을 받았다.

 대회조직위원장인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폐회사에서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심판진과 통역․주차관리 등 곳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한 500여 ‘셔틀프렌즈’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하여 쌓은 세계대회 운용능력과 노하우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친환경(Eco), 평화(Peace), 최첨단(It), 문화축제(Culture)라는 EPIC대회로 멋지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대표 앨리슨 오델(Alison Odell)은 “대한대학스포츠연맹의 지원에 힘입어 김윤석 사무총장의 지도하에 조직위가 보여준 노력과 신념에 감사하며, 시민과 자원봉사자 등 경기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무한한 인내와 우정, 따뜻함과 호의에도 감사한다” 면서 “이번 대회는 숙박, 식사, 수송 등 완벽한 대회준비와 더불어 정확하고 엄정한 경기운영 등 대학스포츠의 절정을 보여준 최고수준의 배드민턴대회였다.” 고 전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전까지는 선수권 대회에 대학별로 출전하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별 우수선수를 선발 출전했고, 준결승에서 대만을, 결승에서는 중국을 3-0으로 완파하여 처음으로 혼합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복식 이용대, 김기정조는 혼합단체전과 개인전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기정 선수는 김소영 선수와 조를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등 대회 최고의 성적을 올렸고, 금매달 1, 은매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대만팀의 선전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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