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2017 자랑스러운 전남대인’ 5명을 선정했다.   전남대학에 다르면, 전남대학교는 개교 65주년(6월 9일)을 맞아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에 민경준(59)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사장, 박인수(68)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이사장, 유병권(57)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유승준(57)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사무국장, 조성희(52) 싸이버테크(주) 대표이사(이상 가나다 순) 등 5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민경준 부사장은 전남대학교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4년 포항제철 입사 이후 33년여 동안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전남대 금속공학과 동문으로는 최초로 부사장에 오르는 등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점이 인정됐다.

박인수 이사장은 전남대 의대 출신으로 1998년 인광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20여 년 동안 지역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해왔으며, 광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상임대표 등을 맡아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병권 상임위원은 전남대 회계학과를 나와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발을 디딘 이래 국토교통부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우리나라 국토건설 분야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유승준 사무국장은 전남대 공법학과 출신으로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래 25년 동안 검찰행정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명예를 널리 선양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조성희 대표이사는 전남대 법대를 나온 뒤 1995년 싸이버테크(주) 설립, 20여 년 동안 경영 최일선에서 우리나라 IT융합기술 발전을 견인함은 물론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맡아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활동에 헌신해왔다.

이들 5명의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목) 오전 9시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구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개교 65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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