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사랑가. 쑥대머리. 아리랑. 박타령. 신뱃노래 등 국악가요 선봬

초여름의 시원한 바람처럼 청량감 있는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을 초청해 국악 콘서트 ‘국악 새로이 날다’의 공연이 오는 6월 3일(토) 오후 3시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펼쳐진다.

31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공연 첫 번째 곡은 엇모리 장단으로 시작하여 휘모리로 변환되는 기악곡 ‘놀음판의 흥’으로 시작한다. 이어 춘향가 중 ‘사랑가’,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들어본다.

다음으로 긴 아리랑과 본조 아리랑을 편곡한 곡으로 대중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놀음판의 아리랑’에 이어 흥보가 중 ‘박타령’과 ‘신 뱃노래’를 들어보고, 마지막으로 남도민요를 대표하는 진도아리랑을 놀음판의 연주에 맞춰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 한다.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대표 김원근)’은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들로 탄탄한 민속악 실력을 바탕으로 전통 국악에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입힘으로써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원근, 김승호, 공탐나, 임재현, 정인성, 신지수, 황성훈, 심 지 씨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10일 공연은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초청 ‘루트머지 4인4색’ 공연으로 최옥삼류 가야금짧은산조, 가야금병창, 너영나영, 아리랑놀이 등 퓨전국악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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