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청소년 선도캠페인 및 청소년 논술경시대회를 개최한다.

북구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전남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경찰, 청소년지도위원, 청소년유해감시단, 광주여성민우회,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 유해환경 추방과 보호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시험준비 등으로 쌓인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자칫 탈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문산중 청소년동아리인 가온(지혜인 등 5명)의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보호 구호제창, 전남대후문 일대의 청소년유해업소 등을 순회하며 청소년보호 및 성폭력근절 전단지 배포 등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다음날인 9일은 광주동강대학교에서 관내 각 학교의 추천된 초․중․고생 250여명이 청소년논술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논술경시대회는 청소년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수능시험 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한 시기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지역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주민들도 청소년을 보호를 위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연말까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활동도 병행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선용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