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우리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훈훈하고 흐뭇한 선행, 행동이나 미담등 각종 봉사현장의 숨의의인에 순천 소방서 119산악구조대가 선정 “숨의의인”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순천소방서 (서장 이기준) 119 산악구조대는 화재 및 각종 재난현장에서 많은 예방 활동 및 인명구조와 지리산 등반객, 섬진강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우리고장을 찾는 외래방문객의 즐겁과 안전한 방문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특히 올 추석에는 구례읍 거주하는 1급 지체 장애인 권용섭(61세)씨가 어릴때 하체마비 장애를 입어 돌아가신 부친 성묘를 가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 119 산악구조대에 조심스럽게 사정을 말했다.

산악구조대원(팀장 최용일)은 추석 비상 경계근무로 바쁨에도 불구하고, 흥쾌히 수락, 전대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좁고 가파른 산중턱 묘지까지 휠체어로 안전하게 모셨다. 힘들었지만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권씨는 살아생전 성묘는 못할것으로 여겨졌는데 산악구조대원의 도움으로 아버지 산소에 술 한잔을 올려 소원을 풀었다면서 이러한 선행을 직접 소방방재청에 알려 “숨의의인”으로 선정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순천소방서 119산악구조대 관계자는 기본 예방 및 구조 활동외에도 지속적으로 군민의 크고 작은 애로와 고민을 같이 나누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