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막대한 예산 소모하는 턴키방식 남발하지 말아야한다

참여자치21은 지난 10월 25일 공사비 담합 건설사는 U대회 지원시설 입찰공고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인시설 입찰비리로 얼룩진 입찰행정에 대해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행정을 방해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따라서 검찰수사 결과 가격담합으로 밝혀진 총인처리시설공사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서는 광주시의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고 했다.

 참여자치21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더불어 턴키입찰제도로 인한 예산낭비 요인에 대한 검토가 되어야 한다.   총인처리시설 낙찰가 94.4% 외에도 강운태 시장 취임 이후 진행된 턴키입찰가액은 음식물사료화 사업시설 94.7%, 세계김치연구소 94.9%, 광주야구장 94%이다.

이는 턴키입찰제도에서 최고가격인 95%로 볼 때 100% 수준이다. 전문성과 조기완성을 명분으로 시행되는 턴키입찰제도가 고질적인 가격담합으로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제도로 변질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가격 담합 없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수주였다면 99% 가격에 낙찰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위의 턴키공사 4건 중에서 총인처리시설 외 3건의 공사에서 특정건설사가 컨소시엄에 참가해서 수주를 독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결과가 특정 업체와 행정의 유착관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투명한 입찰행정에 대한 원칙과 기본을 세워야 한다. 그 첫 번째가 비리가 적발된 업체는 광주시의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인식과 자세이다.

이에 우리는 U대회 지원시설공사에서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입찰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며 광주시와 강운태 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고 했다.

첫째, 강운태 시장 취임 이후 발주한 턴키입찰방식 낙찰결과를 시민에게 명확히 밝혀야 한다.

둘째, 광주시의회는 턴키공사발주 조사특위를 구성하여 턴키입찰제도의 남발과 예산낭비는 없었는지에 대한 규명활동을 해야 한다.

셋째, 검찰은 광주시가 발주한 모든 턴키공사에 대하여 담합여부를 조사하여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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