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호대표가 묻고 법륜스님이 답하는 “가슴 뛰는 상상 새로운100년” 주제로

전국을 순회하며 '즉문즉설(卽問卽說)'를 통해 통일의 염원어린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법륜스님(평화재단 이사장)은 금년부터 향후 5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중요한 시기라면서 승전 후 댓가를 바라지 않는 통일의 의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 3일 오전 전남 장성에 이어 같은날 오후3시 KT광주정보통신 3층 대강당에서 오연호(오마이뉴스 대표)대표가 질문하고 법륜스님이 답하는 “가슴 뛰는 상상 새로운100년”의 주제 하에 열린 '즉문즉설(卽問卽說)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대로 된 미래를 개척하신 분 법륜스님”이라는 오연호 대표의 소개로 연설의 장을 연 법륜스님은 이곳 호남의 대선화재(大選話題,) 통일에 대한 이슈, 경제재편성, 정치쇄신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법륜스님은 2012년부터 향후 5년이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현재 통일은 우리의 힘만 가지고는 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의 협력이 있어야 하는데 미, 중이 저향(低向)시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의 세력교체가 되어 세계질서가 재편성 될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한 해석으로는 미국은 힘이 약해지고 중국은 아직 충실히 개입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며 북한은 힘이 약해서(경제적 궁핍으로)있으며, 반면 우리나라는 힘이 강해지고 있다.“ 하면서 ”점진적 통일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한다.” 면서 “향후5년는 발판으로 삼아서 앞으로 15년 후에는 미,중이 수평적 위치에 도달하게 되면 그때가 한국 통일이 가능한 시기라면서 한국통일은 동남아의 평화를 가져온다.”고 했다.

법륜스님은 이를 위해서 ”이번 대선은 통일이냐! , 고착화야! 하는 귀중한 5년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20세기는 미국의 시대였는데, 21세기에는 동남아시대가 열리다. 우리에게는 천년의 꿈이 열리며, 천년의 꿈이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될 것” 이라고 했다.

이어 법류스님은 "시대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적 사명이요 제일 중요한 것이 독립이다. 이는 시대적 과제이며 시대를 알면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지난날 우리가 가난하게 살았기 때문에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 했던 것이 80년 이전 그 시대적 사명이었으며,  80년대부터는 민주화가 시대적 사명으로 권력의 분권, 지방화 시대가 열려야 했으며, 지금은 경제적 독립 분산문제와 양극화에 대한 현안문제, 복지, 공정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사회가 불안해 진다.“ 면서 "일련의 이러한 문제와 남북통일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대통령이 되실 분의 과제라고 했다.

법륜스님은 이어, 통일문제에 대해서는 “과거로부터 현제를 알고, 지금에서 미래를 보고 현재의 우리를 깨달아야 한다.“ 면서 ”우리나라는 통일 후 또 한번 경제성장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 경제성장의 길은 경제성장은 저 개발에서 고도성장을 가저온다.   경제가 어느 괘도에 오르게 되면 저성장(低成長)을 하게 된다.  우리는 성장할 잠재력이 적게 있으나 북한개발 수요로 고도성장 할 기회가 주어진다.

우리가 고도성장을 이루면 미, 중을 앞지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실상(현실적)통일로 가야한다. 점진적 통일을 위해서는 남과 북 체제를 유지하면서 교류(경제, 문화 등 점진적으로 확대)를 통한 통일로 가야한다.“고 했다.

이번 대선에 있어서 “기존의 질서를 유지 하면서 이어 받은 세력과 민주화의 뿌리를 둔 세력들 간에 자기가 하려면 하고 다른 세력이 하려고 하면 반대하는 것이 정계(의회)의 현실이라” 면서 “지금은 대립적 관점에서 보지 말고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통합의 리더쉽이 필요한 시기이며 정치적 차원에서부터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법륜스님은 야권단일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단일화는 이길 가능성이 있지만 어떤 방식을 통해 어느 분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지를 두고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법륜스님은 북한정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 북한은 거들(부도)났다. 사회주의 시스템까지 작동이 않 되고 있다. 사회적(사회주의적), 경제적 작동이 않 되고 있다.   그러나 상부(上部)적과 군사(軍事)적으로 굳건히 견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북한을 단기적으로 보면 안 무너지고 장기적으로 보면 무너진다. 가옥의 석갈래는 썩어가고 있고 대들보는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유하면서 이를 한 가지 측면이 아닌 두 가지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면서 ”시간이 흐르면 북한이 우리나라와 미국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중국에 의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제적 의지와 함께 군사적도 함께 의지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밥륜스님은 이어, 이러한 실정이 오면 통일이 올 수가 없다.   북한을 중국으로 주던지 끌어 앉던지 해야 하는 기로의 두 가지 중 선택을 해서 어느 것이 우리나라에 유리하는지를 생각해야 하는 실정이 온다.   이러한 과정이 도래되는 그 시기가 그리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고 하면서 "전임 대통령들이 대북관련 열어놓은 문을 현 정부가 지난 5년간 닫아버린 우를 범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법륜스님은, 주한미군 주둔 여부에 대한 받은 질문의 즉(卽) 설(說 연설을 통해, 미국이 군사를 철수하려고 하면 그동안 수고 했다는 위로의 인사말로 보내주고 더 있고 싶어 하면 그대로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이 한국에 계속 있고 싶다면 그 비용은 미국이 부담해야하며 한국은 이를 꼭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주둔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법륜스님은 '즉문즉설'  끝으로 오현오 대표와 함께 출판된 저서 "오연호가 묻고 법륜스님이 답하다 [새로운 100년] 가슴을 뛰게하는 통일이야기" 펜사인회를 갖었다.

범륜스님은 평화재단 이사장이며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지도법사인 법륜스님은 생활속의 행복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과 사회의 희망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왔다.

또한, 제3세계 구호활동 등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02년 라몬 막사이사이상, 2007년 민족화해상, 2011년 포스코 청암상 봉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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