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7승, 다승왕 자리에 오른 삼성 장원삼이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카스포인트 490점, 1위로 한국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시리즈 2, 6차전에 등판한 장원삼은 두 경기 모두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선발승을 지켜내며 2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2차전에 선발 출장한 장원삼은 정근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 했지만 6이닝, 7삼진을 기록해 카스포인트 210점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어 등판한 지난 1일 6차전에서 한국시리즈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7이닝 무실점으로 단 한 개의 피안타를 기록한 장원삼은 9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카스포인트 280점을 챙겼다.

장원삼과 함께 삼성을 한국시리즈 승리로 이끈 주역은 윤성환이다. 윤성환은 한국시리즈 1, 5차전에 등판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필요한 나머지 2승을 챙기며 카스포인트 343점으로 2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한 점 차 승부를 5⅓이닝 완벽히 막아내며 2삼진 1실점, 카스포인트 168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지난달 31일 5차전 역시 2-1 한 점 차 승부에서 6이닝 1실점 하며 카스포인트 175점 삼성의 승리를 지켰다.

장원삼과 윤성환의 활약에 힘 입어 삼성은 SK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뤄 냈다. 두 선수의 카스포인트 합은 833포인트로 삼성 선수들의 카스포인트 합인 792포인트보다 41포인트 앞선 카스포인트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동안 맹활약했다.

한국시리즈 카스포인트 177점를 획득한 오승환은 이승엽(카스포인트 195점)과 간발의 차로 4위에 올랐다. 정규시즌 카스포인트 3,172점으로 투수부문 1위에 오른 오승환은 타자부문 1위 박병호(카스포인트 3,375점)와 203포인트 차이로 올해 유력한 카스포인트 어워즈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No.1 스포츠채널 MBC Sports+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1등 맥주 CASS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가 후원하는 프로야구 시상식이다.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시즌 중 기록한 카스포인트를 기준으로 투∙타자부문 TOP3를 후보로 MVP를 선정한다. 카스포인트를 비롯해 카스포인트 조직위원회 평가와 네티즌 투표를 합산하여 선정한다. 또한, 한 해 동안 경기 중 발생한 명장면을 모아 네티즌 투표로 선정하는 카스모멘트 MVP도 시상한다.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12월 10일 5시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되며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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