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잠정액(5,098만원) 대비 0.3% 인하된 금액

2013년도 광주광역시의원 의정비가 연간 5,084만원으로 결정되었다.  광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철환 전남대교수)는 30일 오후 제2차 회의를 열어 광주시의원 의정비를 여론조사 잠정액(5,098만원) 대비 0.3% 인하된 금액으로 결정해 광주광역시장과 시의회에 통보하기로 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 12일 제1차 회의에서 2013년도 광주시의원 의정비 잠정액을 5,098만 원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주민여론 조사를 실시했으나, 잠정액이 다소 높다는 의견이 53.1%로 나타나 2차 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5,084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4,960만원 대비 2.5%인상한 금액으로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율 2.8%보다는 0.3% 낮은 금액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0월 4일 시의회,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통장협의회 등 각 단체별로 다양하게 추천을 받아 10명의「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 하였으며,   10월 17일 전문 여론 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하여 2013년 의정비 적정수준에 대한 주민의견을 파악하는 등 합리적인 의정비 결정 방안을 모색해 왔다.

앞으로, 광주시의회에서는 의정비심의회에서 결정한 의정비 지급기준에 대해 오는 12월 개최되는 광주시의회 제213회 제2차 정례회에서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고,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도 의정비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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