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월 9일까지 목포 신중앙시장 입점 희망자 모집

전라남도는 전통시장의 유휴점포, 관광지 주변 지역 등을 활용, 청년상인의 창업실습장을 조성해 제공하는 ‘전남형 푸른돌 청년상인 육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목포 신중앙시장 입점을 바라는 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푸른돌’ 청년상인 육성은 생업 현장에 참신하고 활력있는 청년상인 점포를 집적화해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순천 웃장 등에 30명의 청년 상인을 육성한데 이어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24억 원을 들여 청년상인 100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전통시장인 목포시 신중앙시장과 담양군 쓰담길 2개소에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목포시 신중앙시장 내 빈 점포 입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1차 교육훈련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 규모는 20여 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9일까지며 신정 접수 후 모든 신청자에 대하여 교육훈련 일정, 운영절차 등의 세부적인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6월 중순경에 갖은 후 면접을 통하여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2차 모집은 담양군 쓰담길의 추진 여건에 맞춰 올 하반기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상인들은 창업교육 60시간, 멘토 프로그램 10시간, 창업투어 등 연계활동 프로그램을 90%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어 최종 심의를 통해 예비창업가를 선정해 점포를 배정하고, 선정된 예비창업가에 한해 초기창업지원금으로 최대 2천200만 원을 지원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1년 이상 3년 미만 창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청년은 전라남도(061-286-2931), (재)전남테크노파크지(061-729-2912), 목포시청(061-270-8771)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eotw@jntp.or.kr)로 제출하면 된다.

강효석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참신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하고 싶어도 자본과 경험이 부족해 쉽사리 시도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푸른돌’ 청년상인 육성시책은 청년들에게 도전의 장으로서 훌륭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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