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동구 국내외에서도 인정, 주제발표에서도 호평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난 25일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차 건강도시 국제총회 및 컨퍼런스에서 「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동구가 수상한 WHO 건강도시상은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142개 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주민들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증진하고 보호하는 것을 보여주고 혁신하기 위하여 모범적으로 활동을 해 온 기관에 대해 시상하는 상으로 건강분야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동구는 지난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이래, 구정의 주요시책의 모든 분야에 건강개념을 도입하여 지속 가능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 온 결과, 지난 2010년 제4차 WHO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에서 AFHC건강도시연맹상 수상에 이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WHO건강도시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동안 건강도시로 나아가기 위하여 구정의 전 분야에 건강개념을 도입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온 동구는 이번 수상으로 건강도시 촉진은 물론 건강도시 활성화 차원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동구 의료특구지정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성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국제건강도시상 수상과 사례발표를 통해 얻은 건강도시의 국제적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 WHO건강도시연맹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가는 한편, 건강한 환경 조성, 활동적인 도시 만들기 등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도시 전반을 쾌적한 환경도시로 조성해 건강도시기반 구축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한 도시화’라는 주제로 열린 제5차 건강도시 국제총회 및 컨퍼런스에는 광주 동구 등 전세계 150여개 도시가 참가해 건강활성화 방안을 놓고 열띤 제안과 토론을 벌였으며, 2014년 제6차 건강도시 국제총회는 회원도시인 홍콩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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