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소방학교 오경근(47) 지방소방위가 지난 2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22회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경연대회’에서 강의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방교육 훈련기관 소속 교수의 교육훈련기법 개발과 상호교류의 장으로, 전국 시·도 소방학교에서 9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오 소방위는 ‘배우고, 찾고, 사용하자’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강의 전개방법과 강의 기술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인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받았다. 오는 6월에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제35회 공공HRD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된다.

성석열 광주소방학교장은 “호남·제주권 소방공무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소방학교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우수한 성적으로 나타났다”며 “다양한 재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문을 연 광주소방학교는 중앙소방학교 주관 경연대회에서 총17회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주관 경연대회에서도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3회, 장관상 3회를 수상하는 등 명문 소방교육 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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