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 선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 상록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2017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구는 1천 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8월부터 2개월간 다채로운 인문학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30일 서구에 따르면,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인문·문화수요 충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여 마련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서구는 지역의 건축 인문 자산 발굴 및 인문학적 가치의 재발견을 기획 의도하여‘길 위의 건축, 그 속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서구는 8월부터‘길 따라 세월 따라 돌아보는 우리 건축이야기’,‘삶을 담는 그릇 건축과 인문학’,‘길 위에 건축 세월을 담다’등 다양한 건축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양3동 발산마을,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 지역의 건축 인문자산을 탐방하여 우리의 역사와 철학이 담긴 건축 문화를 이해하고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임우진 서구청장은“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인문콘텐츠 연계를 통한 인문 문화 진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주민 참여형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면적 1천 722㎡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 상록도서관은 디지털 자료실, 종합자료실, 정보화실, 다목적실, 학습실 및 노트북실 등 다양한 시설과 차별화된 환경을 갖춰놓고 있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독서문화진흥 활성화 사업, 독서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특히 어르신 자서전 제작 지원, 책 축제 등 다채로운 기획 행사를 통해 하루 평균 3백여명의 주민들이 발걸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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