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기-자동차 부품사업체 ‘피에스텍’ 외 5개 기업 분양 체결

전남 나주시가 에너지밸리 중심산단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도 에너지신산업 관련 다수의 우수기업과 혁신산단 분양 체결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청사 이화실에서 서울·부산·나주 등에 입지한 6개 기업 대표와 2만7천㎡규모의 산단 입주 합동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분양률 38%를 기록한 혁신산단은 글로벌에너지 핵심거점으로 한층 더 다가서게 됐다.

이날 분양 계약 체결을 마친 6개 기업은 ㈜광명전기(서울), 미레텍(경기), 피에스텍㈜, 피엔씨테크㈜, 천일계전㈜, ㈜나주수산이다.

특히, 전력기기, 자동차 부품 사업을 영위 중인 피에스텍은 본사와 서울과 김포에 각각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전력기기 사업에 약 278억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기록한 코스닥 상장 건실한 기업이다.

아울러, 자동차부품사업 또한 부품 모듈화 추세에 대응해 한전 및 혁신산단 관련업체와 협조관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체결식서 “지속적인 기업 유치 인프라를 구축해 혁신산단이 우수한 산업현장과 자생력을 갖춘 에너지 수도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좋은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에 투자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수렴해 해결 방안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속된 경제 불황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 후 기업 여건 등에 따라 투자가 무산되는 경우를 대비하고, 투자유치 실현율을 높이기 위해 유치 전담 2개 반을 가동, 상반기 투자협약 기업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애로사항, 건의사항, 각종 지원제도, 한전의 제한경쟁 입찰 등을 설명하고 에너지밸리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2017년 4월말 현재 혁신산단은 8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59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마쳤으며, 6개 기업이 착공 중에 있고, 12개 기업은 준공을 완료해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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