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낮시간 참여 기회 제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영양상담 실시

광주 동구는 직장인을 비롯 시간적 이유로 주간에 보건소를 방문할 수 없는 지역주민들에게 월 2회 야간 영양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임산부 및 영유아 등의 건강수준 향상을 돕고자 영양플러스사업 등 맞춤형 영양관리를 지원하여 왔으나, 낮 시간에 참여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영양 형평성을 제고하고자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영양관리 및 임산부 식생활관리, 이유식 상담 등 주민 건강증진프로그램인 야간 영양상담실이 올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영양사업 카페(http://cafe.naver.com/youngplus)를 통해 사전 홍보되는 월별 교육주제를 보고 본인에게 맞는 상담일을 첫째 주 금요일까지 사전예약(전화, 인터넷 가능)하고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용하면 된다.

특히, 동구 보건소는 영양상담 후에도 모유수유 경험과 육아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모유수유 자조모임’과 ‘영양정보 QR코드 안내’등을 실시해 직장생활로 바쁜 구민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야간 영양상담을 이용한 한 직장인 수유부는 “첫아이 때 젖몸살이 심해 모유수유를 실패했는데, 전문적인 상담을 통한 임상 영양사의 도움으로 완전모유수유를 할 수 있었다.”며 만족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경제활동의 증가와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주간에 보건소 이용이 곤란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영양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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