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보성 대원사와 화순 모후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탐방과 등반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북구는 오늘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보성 대원사와 화순 모후산에서 ‘시각장애인 문화탐방과 등반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북구가 주최하고 북구장애인복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자립의지와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보성 대원사를 방문해 탐방과 문화해설을 듣고, 화순 모후산에서 자연생태 해설과 함께 등반체험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몸소 맑고 상쾌한 자연의 공기를 마시고 피부로 직접 느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도 갖게 되어 뜨거운 정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문화탐방과 등반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 추진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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