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10월 말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한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를 구성한다.   위원은 운영위원회 18명, 각 동단위 시민협의회원 15명 등 총 26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남구 직원과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남부경찰서, 서부교육지원청, 자율방범대, 성폭력 유관기관, 통장협의회장, 기타 자생단체 등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동단위 시민협의회는 각 동 동장, 우리동네지킴이순찰대, 학생사랑지역협의회, 학교배움터지킴이, 자율방범대, 동 자생단체회원과 참여를 원하는 주민 등으로 구성된다.

협의회가 구성되면 성폭력 발생 취약지역 중심 예찰활동 강화, 여성과 아동들이 스스로 자기보호를 위한 경계 행동요령 홍보, 성폭력 범죄 관련자 감시활동 강화, 어두운 골목과 공사장 등 유해환경 개선, 범시민 캠페인 전개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단위 협의회 임원회의를 정례화 해 매월 활동사항을 자체점검하고 구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원, 주택가, 골목길 등 범죄취약지역이 많아 경찰의 힘만으로는 다 감당하기 어렵다”며,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는 취지로 시민협의회를 구성한만큼 성폭력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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