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 주제로 65개 풍성한 행

4년 연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우수축제인 ‘제39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20일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는 대표 프로그램인 ‘바닷길 열림’을 주제로 다양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도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대한민국 대표 축제 승격을 준비하고 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된다.

매년 축제기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모두 50여만명이 찾아와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기적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제외한 1,000여명의 외국인들이 사전 예약해 ▲외국인 K-POP 노래자랑 ▲열려라 무지개 길(컬러플 진도) ▲글로벌 투게더 ▲글로벌 씨름대회와 음악여행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축제의 주제는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이며, ‘지역문화예술 자원과 함께하는 저비용 고효율 축제’, ‘지역민과 함께하는 주민 자율 참여형 축제’,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과 연계한 소득 창출형 축제’로 추진방향을 정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신비의 땅을 울려라 북놀이 퍼레이드 ▲동·서양 만남 횃불 퍼레이드 ▲뽕할머니 가족 대행진 및 코스프레 마임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만남 대국민 토크쇼 ‘내말 좀 들어봐’ 등 6가지의 주제행사와 65개의 풍성한 행사가 준비됐다.

진도개 공연과 청소년 페스티벌 등 20여가지의 공연과 해상 선박퍼레이드, 만남 기원 풍등 날리기, 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 ‘소리와 신비의 바닷길 이야기’ 4D 영상 체험, 명인에게 배우는 서화체험, 진도홍주 체험, 울금 천연비누 만들기, 신비의 해수 족욕 체험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진도군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관광버스로 여행할 수 있는 ‘진도 관광버스 투어’를 수시로 운행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 민요·민속 공연 등이 매년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우수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축제를 착착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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