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활동 청산하고 조합원의 상식과 기본에 충실한 광주본부 만들터

오는 11월 13일~16일까지 조합원 직접 투표로 후보를 선출하는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제3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이기곤(본부장), 홍광표(수석부본부장), 진중화(사무처장) 후보는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부정선거와 폭력사태에 대한 진지한 사과없이 자기들 기득권지키기에만 급급한 통합진보당 당권파와 함께하는 민주노총 광주본부에 맞서, 조합원중심의 노동운동으로 광주시민께 지지받는 민주노총을 다시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제3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이기곤/홍광표/진중화 후보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를 다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그 책임감으로 저희는 오늘, 먼저 통합진보당 부정 선거 및 폭력사태와 진보진영의 분열, 이를 막지 못한 민주노총의 무능함에 대해 광주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합니다. 제 역할을 못한 저희 활동을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했다.

또한, 이들 후보는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그동안 특정 정파가 모든 임원을 독식해 왔는데 그 폐해가 심각합니다. 부끄러운 현실이지만 ‘제 집 나간 민주노총’이란 조합원의 탄식이 현실을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조합원 대중과 산별연맹의 다양성과 차이를 품지 못하는 특정 정파의 패거리 운동, 통합진보당 구당권파만을 위한 편향적 정치활동, 그 결과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는 것이 민주노총광주본부의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현실에서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세력에게 또 다시 광주본부를 맡겨둘 수는 없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를 바로 세워 다시 조합원의 품으로 돌리고자 저희 이기곤, 홍광표, 진중화가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특정 정파의 패거리 운동과 통합진보당 구당권파만을 위한 패권적 정치활동을 청산하고 조합원의 상식과 기본에 충실한 사업으로 3만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동조합, 현장 중심의 노동운동을 재건할 것입니다. 또한 통합적 운영을 위해 상대후보 진영에 부본부장 다수를 양보할 것입니다.

저희의 주요 공약 중 하나는 교육, 대중교통, 보육, 의료, 주거 등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확장하기 위해 광주시를 상대로 노정 교섭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공공부문과 주요산별연맹으로 사회공공성위원회를 구성하여 조합원이 참여하는 요구, 교섭, 투쟁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노동시민사회단체와도 연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미조직, 비정규 노동자 조직화 사업을 강화해 민주노총 광주본부를 50만 광주지역 노동자의 공동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한, 이기곤후보 진영은 “교육, 대중교통, 보육, 의료, 주거 등의 문제에서 광주지역 50만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광주시, 광주시교육청과 노정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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