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초 11년만, 화순중 작년에 이어 연속 선발 ‘기염’

전라남도 화순초등학교와 화순중학교 야구부가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로 동반 선발됐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영암군 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 선발전에서 화순초 야구부(감독 신해수)는 1차전 순천남산초와 9:1 승리에 이어 순천북초를 10:9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날엔 여수서초를 3:2로 완파하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11년 만에 전남대표로 선발되어 기쁨을 더했다.

이기주 감독이 이끄는 화순중학교 야구부도 전남여수중을 2:0 승리에 이어 광양진월중과 7:2 승, 나주세지중과는 접전 끝에 10:9 승리를 거둬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화순초․중학교 야구부가 전남 대표로 동반 선발된 데는 감독, 코치, 선수가 하나 되어 동계훈련 등을 통해 많은 땀을 흘린 결실이라는 평가다.

화순군체육회에서도 야구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와 야구행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화순군 야구협회(회장 손주현)의 열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5.27~30)에서도 지금의 여세를 몰아 좋은 성적으로 화순의 위상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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