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육청, 경찰청, 민간간체, 변호사, 언론인 등 참여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7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대책 논의를 위해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광주시와 교육청, 경찰청, 청소년관련 민간단체, 변호사, 언론인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분기별로 학교폭력 예방 추진사항 점검과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회의에서는 광주시, 교육청, 경찰청 등 각 기관에서 추진한 3/4분기 실적과 4/4분기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각 기관간 협조사항 등이 중점 논의됐다.

광주시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조치사항,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학생․교원 등에 대한 교육,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처벌보다는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는 교육 중심의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보고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 신고센터 117 운영실적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찾아가는 범죄 예방교실 운영, 학교전담 경찰관과 교사․배움터 지킴이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304개 학교별로 동장, 학교장, 경찰, 주민자치위원 등 3,631명이 참여하는 ‘학생사랑지역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린이 보호지역과 학교주변에 CCTV와 방범등 확대 설치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인 이병록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 처럼 학교주변이 불결하고 어두우면 범죄 발생이 증가됨을 다시 한번 인식하여 학교 주변 정화활동과 마을 지킴이,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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