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한번씩 ‘찾아가는 이동형 아이사랑 물품 교환센터’를 방문하면 옷과 책, 장난감 등 마음에 드는 육아 용품을 얼마든지 교환할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부모들의 자녀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형 아이사랑 물품 교환센터’를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이동형 아이사랑 물품 교환센터’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대촌동 주민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매달 한차례씩 남구 관내 동주민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찾아가는 이동형 아이사랑 물품 교환센터’에서는 아이 옷과 도서, 장난감, 임부복 등 육아와 관련한 용품이 준비돼 있다.

집안에서 사용하던 육아 물품 중에 재활용이 가능한 용품은 이곳 물품 교환센터에서 얼마든지 교환할 수 있으며, 기증도 받는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는 육아 용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남구는 ‘찾아가는 이동형 아이사랑 물품 교환센터’ 운영으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의류 및 도서, 장난감 구입비 등이 크게 절감되고, 재활용품 나눔 및 교환으로 이웃 간 따듯한 교감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이동형 아이사랑 물품 교환센터’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 여건을 마련하고, 아이 양육에 따른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색 사업이다”며 “오는 5월과 6월에는 각각 봉선1동과 월산동주민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3년부터 자녀 양육비 경감과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구청 6층에 ‘아이사랑 물품 교환센터’ 공간을 마련, 육아 용품 나눔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곳 물품 교환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집에서 사용 중이거나 자녀가 커서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가져올 경우 그 개수에 따라 본인의 원하는 육아 용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물물 교환 및 기부 등 자세한 사항은 ‘아이사랑 물품 교환센터’로 문의(☎ 607-3511)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