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의원 6명 등 25일 회의에 의장 불신임안 제출예정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일부의원은 차경섭의장이 민주통합당 경선에 불복하여 타당인 통합진보당의원들과 밀실야합으로 현재의 광산구의회 의장단을 구성하여 의회운영을 독단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 광주광산구 의회 박삼용, 김명수, 조승유, 박묘님, 채종순, 김동호의원 등은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갖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39만 광산구민의 대변자로서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의회 의원으로서 광산구의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것에 심히 유감이라고 했다.

이날 채종순의원은 회견문 낭독을 통해 “의원의 기본적인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의장 직권으로 의원의 입과 발을 묶는 등 독선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현실이 심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했다.

이어 채 의원은 “수차례에 걸쳐 원활한 광산구의회 운영을 위해을(운영위원회 위원선임 및 예결위원 선임의건)등을 피력하고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우리 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통행식의 의회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또한, 15일 열린 제187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본 회의 시 운영위원 선임의 건에 이의를 제기한 몇몇 의원들의 의견을 묵살해버린 채 차경섭의장 단독으로 운영위원선임을 건을 원안가결시킴으로서 의회 의원들 간에 갈등을 심화 시켰다.“고 했다.

이와 같이 지난 하반기 의장단선거당시 야합했던 특정 의원을 선임하는 것은 심히 잘못된 일이라며 광산구의회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라도 오는 25일 열린 본회의에서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견장에 참석한 의원들은 차경섭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의장 직권으로 의회를 파행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으며 이를 받아 들이지 않을시는 의장직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광산구의회는 지난 하반기 의장단 구성에 있어서 당(민주통합당)의 지침에 따라 민주당소속의원  의장단 구성을 협의 하려 하였으나, 이같은  당명에 대해 반대하여 현재 원 구성을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의회 운영 파행이 현재까지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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