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선수와 함께 익산의 가을을 느끼며 달릴 수 있는 ‘제11회 익산보석마라톤대회’가 내달 11일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천년의 빛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도시 익산에서 5㎞, 10㎞, 하프 코스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개인, 단체 참가자 등 다양한 연령층의 4,5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프 코스는 제한시간 2시간 30분으로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원팔봉사거리, 석기사거리를 지나 삼기농공단지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마련되었다. 단축마라톤인 10km는 제한시간 1시간 30분 코스로 공설운동장~원팔봉사거리~길자동차운전학원~반환점~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게 되며 5km 코스는 제한시간 1시간으로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익산문화체육센터에서 반환해 돌아오면 된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는 종목별 남녀 1위부터 5위까지 상장과 함께 보석류를 부상으로 수여하며, 최다 참가 단체에 대해서도 1위부터 5위까지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한다. 종목별 시상 외에도 마라톤 동호인들을 위해 청년, 일반부, 장년부 등에 다양한 특별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 11월 11일 가래떡 데이를 맞아 대회 참가자들에게 가래떡을 선물로 준비하고 짜장면, 국수 등의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물리치료,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제공 등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제11회 익산보석마라톤 대회’의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ksanmarathon.or.kr/) 또는 익산시체육회(익산시 팔봉동 435 익산공설운동장 내, 063-831-2915)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63-831-2916)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 참가비는 5㎞는 1만원, 10㎞와 하프 코스는 3만원이며, 10㎞와 하프 마니아는 1만5천원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김지연 선수와 더불어 가족과 친구와 함께 천년의 빛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도시 익산에서 달리기로 건강 증진과 가족사랑의 행복 두 배로 육체와 정신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보석마라톤이 열리는 시간에는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각 부분별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대회 당일인 11월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하프 코스 구간인 공설운동장~원팔봉사거리~석기사거리~삼기농공단지까지 부분 교통 통제가 진행되며, 공설운동장~익산문화체육센터의 5km 구간 역시 동일 시간대 부분 교통 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마라톤 구간 내 주요 교차로 및 진입도로변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