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 펩시콜라와 (주)MBC 스포츠플러스가 함께 퍼펙트 이닝 기록에 따라 투수 포지션별로 수상하는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9월 MVP 선수로 KIA 서재응, SK 박정배, 정우람이 선정되었다.

선발 부문에 선정된 KIA 서재응은 퍼펙트 이닝 21회를 기록하며 20회를 기록한 두산의 니퍼트를 1회 차이로 앞서며 퍼펙트 피처에 선정되었다.

9월 한달 동안 6경기에 등판해 40이닝을 소화한 서재응은 2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패 없이 3승을 챙겼으며 같은 기간 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경기당 피안타 3개, 볼넷 1개를 기록할 정도로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9월 12일 롯데 전과 18일 두산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총 14이닝 동안 7회의 퍼펙트 이닝을 성공 시켰으며 모두 무실점의 투구 내용을 보여 주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중간계투와 마무리 부문에서는 모두 SK선수들이 선정되었다. 박정배는 퍼펙트 이닝 8회를 기록하며 중간계투 부문에 선정되었고 정우람은 퍼펙트 이닝 4회를 기록하며 마무리 부문에 선정되었다.

박정배는 두산에서 SK로 이적한 첫해인 올 시즌 본인의 등판 이닝 수 중 가장 많은 77 1/3 이닝을 소화해냈고 9월 한달 동안 15와 2/3이닝 동안 등판하면서 8번의 퍼펙트 이닝을 기록하며 5할이 넘는 퍼펙트 이닝 확률을 보여주었다.

지난 9월 8일 넥센전과 15일 KIA전에서는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져 버리면서 경기 초반에 투입되었던 박정배는 팀 타선이 폭발하면서 2번의 구원승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9월 8일 넥센전에서는 팀이 4점 차이로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3이닝 동안 2번의 퍼펙트 이닝을 성공 시키며 자신의 기량을 맘껏 보여준 경기였다.

지난 8월 같은 퍼펙트 이닝 횟수를 기록하고도 등판 이닝 수 때문에 아쉽게 퍼펙트 피처를 오승환에게 양보해야 했던 정우람이 9월에는 오승환과 3회의 퍼펙트 이닝 차이를 보이며 퍼펙트 피처에 선정되었다.

정우람은 2012 정규 시즌 동안 30세이브, 9월에는 9경기에 등판해 6세이브를 기록했다. 피안타와 사사구가 적게 허용했고 대신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투구 내용이 실점을 하지 않고 퍼펙트 이닝을 많이 기록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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