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익산경찰서 발걸음이 무척 바빠졌다.   본격적인 행락철과 수학여행 시즌이 다가오면서 학교 및 전세버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교육 및 세심한 주의 당부 등으로 연일 눈코뜰새 없는 분주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경찰서 교통홍보담당관인 조채원 경관 등 교통외근 경찰들은 17일 익산초교로 출근했다. 경찰서가 아닌 익산초교로 이들이 발길을 돌리게 된 것은 이 학교 학생들이 이날 수학여행을 떠나기 때문이다.

익산경찰은 이날의 현장 근무를 통해 수학여행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벨트 착용 등 교통안전과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일단 실시하고, 이후 24명의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확인 및 대열 운전에 따른 신호위반 또는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당부했다.

더불어 이들은 타이어 마모 상태 등 차량 안전·정비 상태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해 자녀 배웅에 나선 학부모 및 교사들로 하여금 많은 칭찬과 감사 인사를 받았다.

익산경찰서 조용식 서장은 "익산경찰이 수학여행 교통 안전 지킴이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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