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무대 초군장교 등 1,000여명 봄맞이 훈련장ㆍ장성지역 자연정화 및 봉사활동 펼쳐

오랜 기간 장성에 터를 잡고 지역민과 상생을 도모해 온 상무대가 특별한 전남 장성사랑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성군은 11일 상무대 초군장교 등 1,000여명이 하루 동안 장성종합훈련장과 황룡강 주변에 대한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고 지역의 장애우 복지시설과 노인요양원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상무대 초군 장교들의 자연정화활동과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쓰레기 수거봉투와 수거집게 등을 지원하였고, 차량 이동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장을 미리 안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상무대 측이 지역 상가를 돕는 뜻에서 지역 음식점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자, 1,000여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협의해 혼란을 줄였다.

육군포병학교 초군담임교관 김동환 소령은 “상무대에 보내주시는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대해 항상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보지킴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애정을 보여준 초군장교들의 노력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성군과 상무대가 어려운 문제는 함께 풀고 서로 도움이 되는 진정한 상생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군장교들의 장성 지역 자연정화 및 봉사활동을 이처럼 대규모로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그동안 장성군과 상무대는 민ㆍ군이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지 않은 교류를 해왔다.

문화체육시설 공동이용 협약을 비롯해 상무대 내 장성 농ㆍ특산물 홍보관을 설치해 상생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특히 지난 1월에는 상무대 교류업무를 전담 지원하는 협력관을 별도로 채용해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든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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