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농산물 적극 이용 당부, 식재료 안정성 확보에 시 행정력 집중 강조

전남 광양시는 올해 시비 70억을 포함해 총 19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모든 학교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2015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광양 매실청’ 공급사업이 식중독 예방과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아 어린이집을 포함한 모든 학교시설에 공급한다.

이에 발맞춰 시는 새학기를 맞아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교급식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9일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7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서 시는 학교급식에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적극 이용하고 안전한 급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급식 위생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급식시설과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농약잔류검사와 원산지 표시 요령 등을 집중 홍보하고, 수시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적발 시 납품자격을 박탈하고 지원을 중단하는 등의 행정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문수 농업지원과장은 “학교급식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급식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해 지역 모든 어린이와 학생들이 양질의 급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1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사립유치원과 동(洞) 지역 고등학교, 고등학생 기초생활 수급자 석식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등 학교급식분야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모든 학생 무상급식 지원으로 한층더 높은 교육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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