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와 강진 음악도시 사업의 정책자문관 및 명예 홍보대사 맡아 활동

 전남강진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쾌거를 올린 것을 필두로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다각적인 지역 성장 동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9일 강진군청에서 국악인이자 배우, 대학교수로 활동중인 오정해씨와 강진 음악도시 사업과 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 정책자문과 겸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오정해(45)씨는 목포 출신으로 지난 1992년 미스춘향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된 후 영화 ‘서편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대종상 신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국악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뮤지션이다.

강진군은 지난 2015년 9월 오감통 음악창작소를 개관한 이후, 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민 소득확대를 위해 강진읍시장과 음악창작소를 주요 테마로 한 문화복합형 공간으로 가꿔나가고 있다. 관광과 음악을 통한 문화발전,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군단위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 과감하게 노래와 음악이라는 전문영역을 더함으로써 미래 강진발전의 동력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기대케 하고 있는 중이다.

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는 지난 2016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로 선정돼 ‘강진은 음악이다’를 모토로 음악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경제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강진군은 오씨를 강진 음악도시 사업과 오감통 음악창작소 정책자문관 겸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음악창작소로 자리 잡게 하고, 강진을 전남 문화관광의 거점 핵심기지로서, 음악을 통한 문화관광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강진군은 오정해씨와 함께 강진을 상징하고 브랜드를 제고하는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오정해씨는 “고향이 남도인 이유도 있지만, 평소에 우리 고향에 대해 관심이 많아, 지역방송에서 자주 소식을 접하곤 하는데, 최근 강진에서 들려오는 좋은 소식들을 들을 때마다, 지자체에서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참신한 느낌을 받았다. 강진음악도시사업에 함께 한다는 것이 내 자신과 후배세대들에게, 강진군과 지역주민들에게도 미래에 아주 긍정적이고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일이 많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사람을 진정 제대로 키우는 방식이랄까, 또는 그렇게 하고자 하는 열망이랄까 그게 강하게 느껴졌다. 아, 여기라면 내 열정과 관심을 나눠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강진군은 앞으로 강진을 상징하는 음악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사업, 음악뮤지엄 건립계획까지 갖고 있다.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강진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글로벌 전문음악축제’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는 개관 이후 1년 반 동안 약 1만여명이 음악스튜디오를 이용했고 90개팀이 앨범 녹음 및 믹싱작업을 마쳤다. 기획공연 및 공연지원 127회 등 5만여명이 관람했다.

지역 우수 뮤지션 창작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50여개팀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월 최종 5개팀이 선발돼 음반제작을 거쳐 4월에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군민자치대학 음악대학이 운영을 시작했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하모니 강진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업 역시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해 8월 개국한‘라디오 강진’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마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새로운 명품 콘텐츠로 인기 상승중이다. ‘공것으로 보는 나이롱(Nylon)극장’도 지난해에 이어 더욱 흥미있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오는 4월부터 군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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