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1개국서 20명 선발 여름방학 기간 5주간 프로그램 진행

전남대학교(정병석 총장)가 최근 진행된 교육부 주관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공모사업에서 중남미 지역 이공계 대학생 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8일 전남대학에 따르면, 이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첫 번째 재정지원사업으로 아프리카·중남미지역 인문사회계와 이공계분야 각각 1개교씩 총 4개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국제관계 업무를 추진하는 전국 대부분 대학이 참여했으며 1, 2차 평가를 거쳐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학교는 총 7,4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올 여름방학 기간에 국제미주기구 OAS(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와 중남미 11개 국에서 선발한 20명의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5주(7월 3일 ~ 8월 4일) 동안 전남대학교에 머물면서 공학교육 연구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특히 신소재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전공강의, 실험실습, 산업체 및 연구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도 갖게 된다.

한국 유일의 국제미주기구 OAS(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 파트너대학으로 중남미 지역 대학과의 탄탄한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전남대학교는 이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국제화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지게 됐다.

문기석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연수기관 선정으로 전남대학교의 국제화 역량 및 이공계 학문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중남미 국가와의 교육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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