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응급환자 3천 900명에게 도움 준 베테랑 구급대원

서규성 소방장이 119소방대원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상인 KBS119상을 수상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청웅)는 동부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서규성(46세, 남) 소방장이 ‘제17회 KBS 119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이 후원하고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사고수습 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받는 119소방대원을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며, 수상자에게는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올해 본상을 수상한 서 소방장은 지난 1992년 9월 소방에 입문해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그동안 3천 900여 명의 시민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심장이 멈춘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를 계기로 학생과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교육을 활발히 실시해 왔다.

서 소방장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4월 17일 오후 2시 서울 KBS본관 TV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