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휘국 교육감 4개월 연속 1위 / 인천 이청연 교육감 직무정지, 박융수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

2017년 2월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광주 장휘국 교육감이 58.5%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월 대비 변동 없이 1위를 기록했다. 전남 장만채 교육감은 0.6%p 상승한 55.2%로 2위를 유지했고, 전북 김승환 교육감은 0.9%p 하락한 52.5%로 순위변동 없이 3위에 머물렀다.

3일여론전문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울산 김복만 교육감(27.0%), 대전 설동호 교육감(33.6%), 경기 이재정 교육감(37.6%)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1.7%, 보수 교육감은 37.2%로 진보교육감이 4.5%p 더 높게 나타나, 진보성향 교육감이 보수성향 교육감을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1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1.9%p, 보수교육감은 1.0%p 내렸다.

이번 2017년 2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월 대비 0.9%p 오른 43.2%, 부정평가는 0.6%p 내린 36.0%로 집계됐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6·4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33.2%에 비해 14.6%p 더 높은 47.8%의 지지율로, 144.0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시도 교육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으로 6·4지방선거에서는 31.8%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이번에는 이보다 13.9%p 더 높은 45.7%의 지지율을 얻어 주민지지확대지수 143.7점을 기록했고, 3위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6·4지방선거 득표율(47.7%)에 비해 10.8%p 더 높은 58.5%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22.6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석준 부산교육감(주민지지확대지수 121.0점, 6·4득표율 34.7%, 2017년 2월 지지율 42.0%)이 4위, 박종훈 경남교육감(108.1점, 39.4%, 42.6%)이 5위, 설동호 대전교육감(107.0점, 31.4%, 33.6%)이 6위, 최교진 세종교육감(106.5점, 38.2%, 40.7%)이 7위, 조희연 서울교육감(106.1점, 39.1%, 41.5%)이 8위, 이재정 경기교육감(103.0점, 36.5%, 37.6%)이 9위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도 교육감 10인은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장만채 전남교육감(주민지지확대지수 98.0점, 6·4득표율 56.3%, 2017년 2월 지지율 55.2%)이 10위, 김승환 전북교육감(95.5점, 55.0%, 52.5%)이 11위, 이영우 경북교육감(90.0점, 52.1%, 46.9%)이 12위, 김병우 충북교육감(88.1점, 44.5%, 39.2%)이 13위, 민병희 강원교육감(83.0점, 46.4%, 38.5%)이 14위, 김복만 울산교육감(74.6점, 36.2%, 27.0%)이 15위, 마지막 16위는 우동기 대구교육감(70.4점, 58.5%, 41.2%)으로 집계됐다. (17년 2월 9일, 인천 이청연 교육감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2월 조사부터 제외됨)

리얼미터 2017년 2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2017년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통계보정은 2016년 5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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