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이 반겨주는 전남 순천시 낙안 금전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금전사 경내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납월홍매화가 피어나고 있다. 금둔사(전통사찰 제79호)에 피어난 납월홍매는 1월 부터 3월말까지 피어나는데 이 납월홍매화는 1985생 나무다.

금전산(金錢山)은 해발 667.9m의 산으로 처음 창건 당시 현우경(賢愚經)에 석가세존의 500나한중 정진제일 금전비구의 이름을 인용하였고 산위에 여러 모양으로 서있는 암석은 500나한이 선정에 든 모습이라 한다.

금전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금둔사{金芚寺)는 금(金)은 부처님이고 둔(屯)은 싹이 돋는다는 뜻으로 일체 중생은 각기 불성을 갖추어 있기에 스스로 조건만 맞추어 주면 누구나 부터님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둔사는 창건에서부터 파란만장의 세월을 보내면서 현재의 사찰은 제5창건으로 정유재난(1597년)으로 전소되었으나 18세기 후반까지 유지되었다가 폐찰 되어 이 지방민들의 개인소유전담이 된 것을 1983년부터 지허(指墟)선사가 매입하고 현재 복원 중에 있다. . [찾아가는길 주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산2-1 금둔사 전화번호:061-755-3809번]
 

[사진으로 본 금둔사 납월홍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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