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20일 키르기즈공화국(THE KYRGYZ REPUBLIC) 교육과학부에서 키르기즈공화국 교육과학부(장관 GULMIRA KUDAIBERDIEVA) 와 ‘이러닝 세계화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러닝 세계화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지원사업은 한국의 이러닝 인프라와 활용 노하우를 저개발국가의 교육정보화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시도교육청-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KEFA)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 교육정보화(ICT, SW교육, 스마트교육 등) 연수 실시,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인프라(PC, 노트북 등) 지원,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지원사업 점검 현지 방문 등이다.

올해 5월에는 키르기즈공화국 교원 및 업무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고 상반기 중에 인프라 지원과 현지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 동안 말레이시아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페루와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고려인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키르기즈공화국과 교류협력이 진행되면 2016년부터 이미 실시되고 있는 카자흐-키르기즈 학생 초청 직업교육과 연계해 두가지 사업 모두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전남의 우수한 교육정보화 활용 노하우 및 인프라가 키르기즈공화국 교원과 학생들에게 잘 전수되길 바란다”며 “키르기즈공화국의 교육선진화 와 교육정보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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