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교권보호지원센터가 21일 교권보호지원센터 3층 힐링마루에서 ‘2017년 교원치유지원센터 전문상담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이날 위촉식에서 상담·심리학 전공 대학교수 6명과 상담센터 소장 등 9명 등 15명을 전문상담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전문상담위원 위촉은 교원 대상 1:1 맞춤형 심리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교원 심리 치유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하고자 시교육청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담전문가 인력풀 구성으로 마련했다.

교권보호지원센터는 이를 계기로 기존 교권상담과 치료지원 기능을 확대해 교원 치유지원센터로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교권침해 피해교원과 일반교원들이 체계적이고 질 높은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원치유지원센터 전문상담위원들의 심리상담 지원서비스는 교원 1인당 5회 기준으로 실시하게 된다. 필요에 따라 상담 횟수는 조정할 수 있다. 위촉된 전문상담위원 15명이 각 구별로 고루 분포돼 다양한 상담 사례와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어 교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상담위원을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장소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 지원서비스를 바라는 교원은 상담신청서를 교권센터에 제출하고, 상담사(☎ 712-6843)와 사전상담을 통해 교원에게 맞는 전문상담위원을 결정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후 상담일정을 전문상담위원과 교원이 직접 조율해 상담센터나 연구실을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심리상담 지원서비스를 통해 교원들은 자신과 학생을 더 잘 이해하고 교권침해나 갈등관계를 건전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정낙주 교원인사과장은 “전문상담위원들의 심리상담 지원으로 교원들의 마음보호, 교원 자신 및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 감정힐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예방차원의 심리상담 지원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교원들의 교권보호와 교권침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교권보호지원센터는 향후 이들 전문상담위원들의 전문적 지식과 인프라를 활용해 교권침해와 교직 스트레스 예방·치유를 위한 다양한 상담과 힐링 프로그램,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기획·운영함으로써 교권 침해 예방과 교권보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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