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웃음으로 받아넘겨 / 윤 시장 민주당 후보로 당선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윤장현 광주시장은 행정가이기 전에 정치인이며,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면서” 정치인이란 정치적 노선이다 정체성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문 최고위원은 “다른 의견도 있겠지만 윤장현 시장의 정치적 뿌리는 국민의당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선이 가기 전에 윤장현 시장께서 국민의당에 입당해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장현 광주시장은 웃음으로 받아넘기며, 입당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 광주시당은 발끈했다. 더민주 광주시당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오늘 열린 광주광역시청과 국민의당 당정협의회에서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결코 납득할 수 없는 발언이 나왔다. 

국민의당 문병호 최고위원의 “광역시장은 행정가 이전에 정치인으로, 윤장현 시장은 정치적 노선이나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는 발언과 “윤 시장의 정치적 뿌리는 국민의당이기 때문에 대선 전에 윤시장의 국민의당 입당을 요청한다.”라는 발언이 그것이다.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묻는다. 윤장현 시장의 정치적 뿌리가 국민의당이라는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가? 안철수 전 대표가 윤장현시장의 공천을 줬으니 그 뿌리가 국민의당이라는 뜻인가? 정당은 그 정당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가의 발전을 위해 모인 사람들의 결사체다.

문병호 최고위원의 말대로라면 정당의 공천권이 대표 개인의 것이라는 건데 이것이야 말로 반민주적인 패권주의 정치의 전형이며 청산돼야 할 적폐이다.

게다가 오늘 문병호 최고위원이 한 발언은 정당법 42조와 54조(정당의 입당과 탈당을 강요하는 죄를 규정)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정중히 경고한다. 갈수록 떨어지는 정당 지지율과 대선후보 지지율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정치에는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

오늘 발언은 광주시민과 윤장현 시장을 명백히 모욕한 것이다.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광주시민과 윤장현시장에게 정중히 사과 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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